|
|
| 캄보디아 10월 기도편지 - 김영화 선교사
|
글쓴이:홍철호 날짜:2008-11-20 조회:1463 |
| 첨부 파일 :
|
|
|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고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이사야 61:1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캄보디아에서 우리 주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강과 은혜의 문안을 드립니다.
캄보디아의 우기는 5월에 시작하여 10월에 마칩니다. 하여 10월 중에는 9월에 비해서 강우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4륜구동 트럭만 오가던 몬둘끼리의 비포장도로도 어느 정도 순탄해져서 봉고차 (Van Bus)도 다시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2월에 시작한 128Km에 걸친 도로공사가 잠깐 주춤했지만 11월이 되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도로 공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바라기는 2010년 4월까지 모든 도로공사가 마쳐져서 교통히 원활해지고 선교도 더 활발히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몬둘끼리의 도청소재지인 쎈모노롬 지역에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수력발전소(약 700 KWH)가 지어지고 전봇대가 세워지더니 이제 조금씩 시험가동을 하는 모양입니다. 아직 선교관과 청소년관에는 전선이 연결되지 않았지만 몇몇 지역은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감사의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인하여 저의 당뇨가 많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미국 산호제의 베데스다 한의원 원장인 홍려봉 자매님이 제게 계속하여 당뇨약와 소화제를 공급하여 주셨는데 그로인해 일년이상 사용하던 인슈린 주사를 끊고 당뇨약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냉장보관이 요구되는 인슈린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홍려봉 자매님의 도움으로인해 제 선교활동이 많이 자유스럽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한국 일산충신교회의 구영철 목사님의 배려로 “균형생식환”(세흥허브/현성랜드 제품)이란 건강보조식품을 받아 사용하게 되었는데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서 음식을 조심하면 더 차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긍휼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제 건강을 위해 기도하여 주신 많은 동역자님들과 당뇨약과 균형생식환을 공급하여 주신 홍 자매님과 구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월 중에는 한국에서 박다니엘 형제님과 이현규 형제님이 약 4주 동안 캄보디아에 체류하면서 몬둘끼리를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조민영 장로님, 윤길웅 집사님, 김송현 집사님 세분이 여러 곳에서 안경사역을 하시면서 몬둘끼리를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캄보디아 선교에 동역의 길이 열리길 기도합니다.
[9월-10월 사역의 진전]
1. 몬둘끼리 청소년관 (Joshua Academy)
지난 10월 초에 15명의 신입생(7학년)들을 여호수아 아카데미의 신입생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때를 맞춰 만들어진 (아직 잔금을 치르지 못했지만) 3층 벙크베드로 인해 숙소 배정이 잘 이뤄짐은 물론 청소년관 옆과 뒤의 텃밭도 각 학생들에게 분배가 되었습니다.
[텃밭을 만드는 여호수아 아카데미 학생들]
청소년관에는 보리와 분튼 전도사가 상주하면서 학생들을 지도 훈련하고, 다른 사역자들도 시간 배정을 받아서 학생들에게 제자훈련과 수업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반에 운동(조깅/축구)으로 시작하여 오전 7-11시와 오후 2-5시에는 학교 수업을 수강하고 점심시간(11-2시)과 저녁시간에는 훈련을 받거나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에 방문한 이현규 형제님(태권도 3단)이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좋은 교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 몬둘끼리 선교관 / 교회 개척 사역
선교관에는 저와 동역하는 싸뭍과 쏘덴 두명의 전도사, 그리고 쏘페악, 반낙, 스러이 낙 등 세명의 인턴 전도사, 그리고 리훈과 라헬 두명의 훈련생이 기거하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관에 적합한 장소가 없어서 컴퓨터 교실은 선교관의 회의/예배실에 함께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8개의 긴책상(2인용)이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전기가 들어오고 걸상이 마련되면 제대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츠리 부탕(쫑팡)마을에 새로 40 미터 X 80미터의 부지를 마련하였습니다. 헌금하여 주신 조상전 집사님(뉴비전교회)께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함께하길 축원합니다. 이곳에 교회와 더불어서 학생들의 공부방이 마련될 것입니다. 조상전 집사님의 부친이신 조민영 장로님께서 윤길웅 집사님과 더불어 부탕 마을과 부츠리 디에이 마을에서 안경사역을 통해 노안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돋보기 안경을 무료로 공급하여 주셨습니다. 그들의 육신의 눈만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영안이 열리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경사역 중인 조민영 장로님과 윤길웅 집사님] [적합한 안경을 고르는 조 장로님]
부츠리의 디에이와 부탕(쫑팡)에 이어서 쎈모노롬과 오량 등에 교회가 없는 곳에 가정교회를 시작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곳에 교회를 건축할 사명자나 모교회를 찾습니다. 한 교회 당 미화 2만불 정도가 들겠습니다.
3. 농업선교 – 일터사역(Business as Mission)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70년 동안 임대받은 1,000헥타르 (약2,540 에이커 혹은 약 3백30만평)의 임야개간이 계속 되어지고 있습니다. 표고버섯, 딸기, 한국고추 등이 전략적 농산품으로 선정되었고, 콩과 옥수수를 심어 사료로 만들어 소를 키우는 목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차차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몬둘끼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일터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복음을 듣고 예배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터사역을 통해 수확된 농작물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은 앞으로 기독교 유치원/초등/중등/고등/대학교를 운영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개발된 농업기술은 주변의 마을 사람들에게도 전수되어 농가소득을 높여줄 뿐만아니라 일터사역에 고용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도가 활발히 이뤄질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함께 동역할 농업 전문가들과 선교적 투자를 하실 동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이 의미있는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게 되길 기도합니다.
4. 캄보디아 선교연맹 (Mission Alliance of Cambodia, MAC) 활동
Grace Community Project (보육원과 장애인 사역), Joshua Academy Project (청소년 교육과 훈련), New Village Project (농업사역, 자립교회 모델), Bright Future Project (교도소사역) 등의 사역을 원활히 하기 위해 NGO Project로 정부의 허가를 정식으로 얻어서 캄보디아 전국에 걸쳐서 여러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하실 수 있도록 선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영성부흥성회: 이번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에 걸쳐, 아름다운 항구도시 시하눜빌에서 캄보디아의 교회 성도들을 모아서 (약 1,500-2,500명 예상) 회개 각성 운동을 하게 됩니다. 구태의연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캄보디아 성도들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 후원을 하여 주신 무명의 장로님과 미국 남가주의 Church Everyday의 동역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몬둘끼리에서는 여호수아 아카데미 학생들과 부츠리의 교회 지도자들과 사역자들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집회 장소는 몬둘끼리로부터 약 62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있음)
[11월 12월 계획]
1. 농림부(산림청)와 양해각서 서명, 사회복지부와 양해각서 서명, 교육부와 양해각서 서명
2. 11월에 서울고 25회 동창 신우회 방문
3. 12월에 열릴 캄보디아영성부흥성회 준비
[기도 제목]
1. 매일 아침과 저녁 예배를 통해 저와 사역자들(용 선교사; 싸뭍, 쏘덴, 분튼, 보리 전도사; 쏘픽, 반낙, 스러이낙 선생)이 성령충만하여 영적싸움에 승리하도록
2. 사역자 훈련을 받고 있는 싸짜, 리훈, 라헬이 좋은 사역자로 성장하도록
3. “여호수아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특히 방학기간 동안의 제자훈련을 통하여 신앙과 실력이 잘 자라고 향상되어서 캄보디아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도록
4. 부츠리 디에이 마을과 부탕(쫑팡) 마을의 교회개척에 이어서 쎈모노롬과 오량 마을에 가정교회를 통해 잘 성장하여 자립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5. MAC의 교육선교, 의료선교, 농업선교, 사회복지선교, 교도소선교, 장애자선교 프로젝트들이 관련 부서들과의 협약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6. 미국에 있는 저의 가족들을 위하여: 부모님의 건강, 아내, 아들 하람과 딸 예랑의 신앙생활과 학업을 위해
[필요한 장/단기 사역자]
1.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어린이 사역자, 청소년 사역자, 음악 사역자
2. 영어 교사, 한국어 교사, 컴퓨터 교사, 태권도 사범, 축구 코치, 배구 코치
3. 전문인 선교사 – 유통, 농업(표고버섯, 딸기, 고추), 목축, 낙농, 건축
항상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각 가정에 두루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늘 사랑과 감사로,
김영화 선교사 드림
dyw.kim@gmail.com . |
|
|
|
|
|
 |
|
|
